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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분규로 인한 3분기 실적 우려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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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노사협상은 진행 중, 임금체계와 인력충원을 놓고 의견 충돌
  • • 파업을 미리 걱정하는 시장, 전운 너머로 보이는 무지개를 보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기존 밴드를 뚫는 주가의 본격적인 상승은 노사협상이 일단락되면서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자동차 약세 배경은 수급과 3분기 실적 우려가 겹쳐 나타난 현상으로 파악된다”며 “지난 몇 개월간 자동차로 다소 몰린 수급이 한일 무역분쟁을 계기로 분산 중”이라고 밝혔다.

김진우 연구원은 “여기에 파업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분산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며 “노사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인데, 임금체계와 인력충원을 놓고 의견 충돌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노사협상이 결렬되면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고 10일간의 조정 기간 동안 노조는 파업 찬반투표 실시, 조정 중지 결정 이후 부분파업 등 쟁의행위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지난 2016년, 2017년에는 파업일수가 24일에 달했고, 2015년과 2018년에는 4일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회사 측이 임금동결, 성과급 미지급을 제시하고 노조 측도 1, 2심에서 패한 통상 임금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면서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주요 신차 출시도 4분기로 연기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실제 파업 여부나 강도 및 지속기간은 다양한 변수가 개입하기 때문에 예단하기 이르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년퇴직자 급증으로 노조의 인구피라미드가 변화하면서 인건비가 감소하고, 강성투쟁 문화가 강한 노조의 성격도 점진적으로 변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는 여전히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2~3년 신차 사이클 내내 상품성 회복을 통한 글로벌 점유율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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