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사진 두고 한 언론사가 모종의 제안...” 손흥민 에세이에 담긴 충격적 내용

2019-07-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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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멤버와 열애설 터졌던 2015년, 손흥민에게 벌어진 일
손흥민, 에세이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에 진솔한 얘기 담아

이하 손흥민 선수 페이스북
이하 손흥민 선수 페이스북

손흥민(27, 토트넘) 선수가 과거 열애 사실 공개를 두고 한 언론사로부터 모종의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손 선수는 지난 12일 출간한 첫 에세이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에 언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책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뺀 개별 인터뷰가 급격하게 줄어든 시점과 계기를 언급했다. 손 선수는 지난 2014년 7월 레버쿠젠(독일) 소속으로 서울에서 FC서울과 친선경기를 치렀다.

2014년 7월 손흥민 선수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2014년 7월 손흥민 선수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당시 한 매체는 손 선수와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와의 열애설을 터트렸다. 매체는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을 단독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손 선수는 당시 민아와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과도한 관심과 바쁜 스케줄로 인해 3개월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손 선수는 "한 언론사가 사생활을 찍은 사진 공개 여부를 놓고 모종의 제안을 해왔다고 한다. 아버지는 '내 아들이 범죄라도 저질렀는가'라며 거절했다"고 말했다.

손흥민 선수 아버지 손웅정 씨(왼쪽) / 뉴스1
손흥민 선수 아버지 손웅정 씨(왼쪽) / 뉴스1

이어 "레버쿠젠이 도착한 날에 맞춰 파파라치 사진은 공개됐다"며 "독일로 돌아가서도 나는 축구와 무관한 기사들의 주인공으로 끊임없이 소환됐다. 우리 가족에게 언론의 어두운 면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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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