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명 국회의원 서명’ 자사고 재지정 취소 부동의 요구서 교육부에

2019-07-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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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도 공감했지만, 서명은 부담스러었데요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 서명 받아 전달

정운천 의원실
정운천 의원실
국회 정운천(전북 전주시을, 바른미래당) 의원이 전주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취소 부동의 요구서를 유은혜 교육부장관에게 전달했다.

18일 정운천 의원에 따르면 이날 전북교육청의 상산고등학교 자사고 재지정 취소 동의 신청에 대해 교육부가 부동의 해줄 것을 151명의 국회의원의 서명을 받아 전달했다는 것.

정 의원은 "많은 동료의원들이 교육부의 부동의를 요구하고 있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 만족도가 만점인 상산고가 대한민국의 명문 고등학교로 남아 선진 인재양성기관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전북교육청의 불공정했던 평가 방식에 공감했지만, 동료 의원인 유은혜 교육부장관에게 보내는 요구서에 이름을 올리는 건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서명 과정의 이면을 설명했다.

정 의원은 "(서명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러한 분들까지 생각한다면 151명 이상의 많은 의원들이 전북교육청의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