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입마개 사진 보고 '불편해'하는 사람 등장하자 강형욱이 한 말

2019-07-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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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와 서울 나들이 중 입마개 씌운 강형욱
강형욱 "스스로의 권리는 스스로 지키는 것"

유튜브, 강형욱의보듬TV

애견훈련사 강형욱 씨가 반려견 입마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강형욱 씨는 지난 17일 '강형욱의보듬TV' 유튜브 채널에 "레오가 입마개를 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인스타에 레오가 입마개를 한 사진을 올렸다. 저는 이게 어떤 분들에게 스트레스일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했다.

'강형욱의보듬TV' 유튜브 캡처
'강형욱의보듬TV' 유튜브 캡처

이어 "저는 모든 강아지가 입마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의무적으로 입마개를 해야 하는 세상에 살고 싶지 않다면 해야 할 순간에는 입마개를 해야 한다. 의무가 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강 씨는 "우리의 선택과 권리를 스스로 사용하라"며 한 일화를 전했다. 그는 "서울에 갔을 때 우리 레오는 안전하다는 것과 제가 얼마든지 컨트롤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입마개를 했다"고 말했다.

강 씨는 "누군가 얌전하게 있던 내 반려견에게 입마개를 씌우라고 명령했다면 화를 냈을 것이지만, 상대가 '실례합니다. 우리 아이가 강아지를 무서워합니다. 입마개를 해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말한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레오 입마개 가지고 있으니 내가 줄 잘 잡고 입마개도 하고 있을게요'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사람과 키우는 사람들 사이 적절한 배려를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강 씨는 "스스로의 권리는 스스로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형욱 씨는 입마개 착용 훈련을 모든 강아지가 해야 하지만, 강제화하는 것은 과하다는 입장이다.

레오는 경찰견 은퇴 후 강형욱 씨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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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오케이~~~ . 레오 영어도 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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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