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이랑 '조건만남'하려다 뚜까 맞고 280만 원 뜯긴 아저씨
2019-07-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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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와 '조건만남' 시도한 남성…뭇매맞고 280만 원 뺏겨
여고생과 '조건만남'하려다 두들겨 맞은 60대 남성
고등학생과 조건만남을 하려다 두들겨 맞고 '삥'까지 뜯긴 남성이 있다.
지난 15일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군(19) 등 10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양(16)은 조사 중이다.
사건 내막은 이렇다. 지난 13일 오후 6시 45분쯤 A군 등과 B양은 채팅 어플을 통해 남성 C씨(63)를 만났다.
B양은 C씨에게 조건만남을 제시한 후 모텔로 유인했다. 두 사람이 객실로 들어가자 A군 등이 따라 들어갔다.
A군 등은 C씨에게 "미성년자와 뭐 하는 짓이냐"며 두들겨 팼다. 또 C씨에게 체크카드 2장을 빼앗은 뒤 ATM 기계에서 280만 원을 인출해 달아났다.
경찰은 모텔 주인 신고로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A군 등 4명을 추적했다. 결국 전주와 삼례, 전남 여수에서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군 등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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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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