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태풍 ‘다나스’ 대비 비상근무 돌입

2019-07-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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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비상대책본부 구성, 본격 운영
19일 18시부터 위험물 선박 피항 시작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 이하 공사)는 북상중인 제5호 태풍 ‘다나스’로 인한 여수광양항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9일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공사는 이날 오전 임원 및 부서장, 비상근무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풍 대비 비상대책 회의를 가진 뒤 컨테이너부두 등 항만시설물을 점검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차 사장은 “안전하고 사고없는 여수광양항이 되도록 선박 피항, 항만시설물 점검 등에 대한 안전관리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공사는 이에 앞서 18일 태풍 ‘다나스’ 대비 비상대책본부를 구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장을 본부장으로 한 비상대책본부는 총괄통제반, 운영대책반, 복구대책반, 지원반으로 구성됐다.

또한 공사는 19일 10시 선박대피협의회 결과에 따라 항만시설 및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선박 피항을 결정했다.

그 결과 위험물운반선은 19일 18시까지, 벌크선 및 일반선박 등은 19일 21시, 컨테이너선박은 19일 24시까지 이안을 완료키로 했다.

아울러 공사는 컨테이너크레인 등 항만시설물의 안전을 위해 고박을 실시하고 컨테이너 3단 이하 적재, 배후단지 입주기업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