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도 한국에 '맞불 작전' 펼치기 시작했다”

2019-07-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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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 불매 운동 시작…“기업 리스트까지”
일본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는 한국 불매 운동 포스터

일본이 맞불 작전을 펼친다. 그들도 '한국 불매 운동'에 돌입한다.

19일(현지 시각)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국 제품 불매 운동'이라는 제목의 포스터가 올라왔다. 과거 일본 우익 단체가 만든 게 다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

이 포스터에는 일본 내 인기가 높은 김치를 비롯해 신라면, 마켓오, 막걸리, 양반김, 삼성, LG, 대우 등이 적혀 있다.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본격적인 불매 운동으로 번진 건 아니다.

현재 일본 내에서는 그들의 경제 보복이 부메랑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삼성전자에 실리콘 웨이퍼를 공급하는 MEMC코리아는 일본산 불화수소를 대만산으로 대체하기 위해 환경 당국에 허가를 신청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일본산 불화수소 대신 국내 기업 제품으로 테스트를 마치고 시험 생산을 앞두고 있다.

이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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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