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이재용 부회장이 끌었던 한없이 낡은 캐리어가방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 본문

  • • 일본 출장 마치고 귀국할 당시 직접 끌어
  • • `한국 최고 부호가 허름한 가방을?` 화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출장을 마치고 12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출장을 마치고 12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끌었던 캐리어. /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2일 일본 출장을 마치고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할 당시 직접 끌었던 캐리어가 뒤늦게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정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인 3개 핵심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서자 이 부회장은 지난 7일 일본을 긴급하게 방문했다. 그는 도쿄에 머물면서 현지 업계 관계자들을 연달아 만나 해당 소재의 우회 조달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보다 상황이 심각해 2박3일로 예정된 체류 일정이 5박6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이 한국 반도체 산업을 이끌고 있는 만큼 그의 출국과 귀국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그가 다소 피곤한 모습으로 뒷머리까지 눌린 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하자 사진기자들은 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에 바빴다.

누리꾼들이 이 회장의 당시 모습에서 뒤늦게 주목하는 것은 그가 직접 끌고 온 캐리어 가방이다. 이 가방이 눈길은 끈 이유는 유명 비즈니스 가방 브랜드인 투미의 제품으로 보이는 검정색 캐리어가 한국 최고 부호인 이 부회장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허름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캐리어 모서리는 가죽의 원래 질감까지 느껴질 정도로 낡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명품을 살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한 사람들은 오히려 명품에 구애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명품을 살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명품에 환장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 부회장의 가방을 본 느낌을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수행비서에게 가방을 맡기지 않고 직접 끌었던 점이 더 주목을 모으는 부분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측이 그만큼 현재 상황이 심각하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알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우측 영역

사이드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