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이 난입한 줄?” 토트넘 선수들 향해 돌진한 손흥민(feat.코치 반응)

2019-07-2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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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열린 토트넘과 유벤투스 경기
손흥민, 경기 후 관중이 난입한 듯 선수들에게 뛰어가

손흥민 선수가 그라운드에 있는 토트넘 선수들에게 장난을 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1일(힌국시각)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이 열렸다. 토트넘은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했다. 손흥민 선수는 선발로 출전해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맞추는 등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22일(현지시각)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경기 후 토트넘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를 할 때 한 관중이 난입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코치 중 한 명이 난입한 관중을 제지했다.

유튜브, HUN TV

이후 관중난입이 한 차례 더 있었다. 이 관중은 손흥민 선수였다.

손흥민 선수는 델리 알리(Dele Alli) 선수와 계획을 세웠다. 손흥민 선수는 수건을 어깨에 걸친 뒤 관중인 척하며 선수들에게 달려갔다. 코치는 관중이 난입한 줄 알고 그를 저지하려 했다.

손흥민 선수인 것을 확인한 코치는 장난을 친 손 선수를 혼내는 듯한 시늉을 했다. 손흥민 선수 장난에 토트넘 선수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손흥민 선수는 전반전 경기가 종료된 뒤 우상이었던 호날두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