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일본 우익 정치인이 올린 '혐한' 트윗 내용
2019-07-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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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우익 정치인, 일본과 한국 비교하며 '한글 표지' 지적
과거에도 트와이스 다현, 방탄소년단 지민 언급하며 '혐한' 발언
일본의 한 우익 정치인이 일본 지하철 내 한글 표기를 문제 삼았다.
지난 20일 일본 홋카이도 현 의원 오노데라 마사루(小野寺まさる)가 자신의 트위터에 "이곳은 하네다 공항 모노레일 역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안내판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한글로 표기된 전철역 안내판이 찍혀있다.
오노데라 마사루는 "한국은 자신들의 영어교육이 일본과 비교했을 때 훌륭하다고 자화자찬한다", "한국인들은 영어를 이해할 수 있으니 한글 안내 표기는 시간 낭비다"라는 글을 남기며 안내판 속 한글 표기를 지적했다.
이 트윗은 23일 기준 9000개 이상의 좋아요와 4000개 이상의 리트윗을 기록하고 있다.
우익 정치인 오노데라 마사루의 혐한 발언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는 그룹 트와이스 다현이 입은 위안부 피해자 후원 티셔츠를 언급하며 "NHK는 왜 이런 반일 활동가를 홍백가합전에 출전시키냐"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4월 일본 극우 성향의 작가 하쿠타 나오키(ひゃくたなおき)도 일본 전철 안내판에 있는 한글 표기를 지적하며 "구역질이 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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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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