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차, 아직 불안정한 반등 가능성”

기사 본문

  • • 2분기, 내수 및 환율 효과
  • • 환율 제외한 실적의 민낯

 

DB금융투자는 23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우호적 환율 환경에도 원가부담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 늘어난 26조9664억원, 영업이익은 30.2% 늘어난 1조237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2분기 실적 개선은 원·달러 및 이종통화 등의 우호적인 환율 환경의 지속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평모 연구원은 “환율효과를 제외한 전년 동기대비 2분기 영업이익 개선은 약 230억원에 그친 것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에 평균거래가격(ASP)가 가장 높은 국내 도매판매 및 SUV 판매 증가에 의해 믹스(Mix)가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원가부담이 이를 상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환경규제 대응 및 첨단 사양 적용 증가에 의한 재료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상반기 실적 개선의 큰 버팀목이었던 내수 판매 역시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81.1% 증가한 8120억원으로 품질 관리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전년 동기 실적(7890억원) 대비 소폭 개선에 그칠 전망”이라며 “최근 환율 환경을 감안해 올해 평균 원/달러 가정을 1151원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10%에 가까운 내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환율 효과를 제외하면 상반기 영업이익 개선은 11.5%에 그쳤다”라며 “쏘나타를 비롯한 내수 판매량 역시 6월 이후 둔화 추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반기 팰리세이드의 북미 판매에 의한 북미 권역 도매 판매 반등과 인센티브 하향 안정화의 지속 여부를 확인하고 나서 투자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우측 영역

사이드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