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가 석방되자마자 '초고속' 삭제한 인스타 게시물

2019-07-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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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석방 3일 만에 SNS 활동 재개…“가장 먼저 한 건?”
황하나, 석방되자마자 '마약 김치' 홍보 게시물 삭제

황하나 씨가 석방 3일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가장 먼저 한 건 '게시물 삭제'였다.

지난 19일 수원지법 형사1단독(이원석 판사)은 황하나 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여기에 보호관찰 및 40시간 약물 치료 프로그램 수강, 220만 560원 추징을 명령했다.

앞서 황 씨는 지난 2015년 9월 서울 용산구에 있는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018년에도 처방전 없이 향정신성 의약품을 불법 복용했다. 또 박유천 씨와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6번 투약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황 씨 인스타그램은 잠정 중단 상태였다. 다만 지난 4월 황 씨 마약 투약 혐의가 보도되자 가족 소유 회사 비즈니스 계정으로 변경됐다.

얼마 후 황 씨 인스타그램에 '마약 김치' 홍보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같은 상황에 '마약'이라는 단어는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자 해시태그를 삭제했다.

이하 황하나 인스타그램
이하 황하나 인스타그램

실제로 황 씨가 구속된 후에도 '마약 김치' 홍보 게시물은 그대로 있었다. 그러나 지난 22일 돌연 삭제됐다. 황 씨가 석방된 지 3일째 되던 날이다.

황 씨는 개인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쇼핑 제품, 고급 레스토랑에서 찍은 사진 등을 올려 럭셔리 블로거로 불렸다. 'JYJ' 박유천과 열애설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재 황 씨 인스타그램 계정은 댓글 기능이 차단된 상태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