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외계인을 고문해 개발했다는 말을 듣는 놀라운 기술이 공개됐다

2019-07-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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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을 잡아당기면 스마트폰이 태블릿폰 되는 특허 획득
해외언론 “내년 2월 공개하는 갤럭시S11에 적용 가능성”

이하 렛츠고디지털
이하 렛츠고디지털
외계인을 고문해 만들기라도 하는 것일까. 삼성전자가 한쪽을 잡아당기면 화면이 늘어나는 태블릿폰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빠르면 내년 2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S11에 이 같은 방식의 화면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내년 2월 갤럭시S11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슬라이드 아웃(Slide-out) 화면 방식의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를 지난해 12월 19일 출원해 지난 5월 확보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슬라이드 아웃 화면 태블릿폰은 스크린 오른쪽을 잡아당기면 화면이 두 배가량 커진다. 6인치 스마트폰이 9인치 태블릿으로 변신하는 셈이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돌돌 말고 다시 펴는 방식의 디스플레이)나 화면이 탄력적으로 늘어나는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이미 개발된 기술이다. 하지만 강한 내구성을 확보해야 하는 데다 카메라, 배터리 등 다른 부품과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하는 만큼 스마트폰에 적용하려면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외계인을 고문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특허만 내고 기술적으로 구현하진 못한 걸로 보인다”면서 구현 가능성에 의구심을 보내기도 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