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장면 완전 소름” 피에로 가면 괴한 출몰한 신림동 원룸 (영상)

2019-07-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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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SNS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림동 원룸 CCTV 영상
피에로 가면 쓰고 나타난 괴한, 원룸 번호키 눌러

유튜브, 김경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원룸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촬영된 CCTV 영상이 24일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23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2019/7/23 신림동, 소름 돋는 사이코패스 도둑 CCTV 실제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약 1분 30초 분량 영상에서 원룸 건물에 피에로 가면을 쓴 남성이 들어왔다. 건물 복도등이 켜졌고 이 남성은 주변을 두리번거린 뒤 택배 상자가 문 앞에 놓여있는 원룸 앞으로 다가갔다.

남성은 택배를 손으로 들고 문에 귀를 가까이 댔다. 이후 택배 상자를 든 채로 번호키를 몇 차례 눌렀다. 원룸 문이 열리지 않자 이 남성은 포기하고 택배 상자를 든 채로 건물 밖으로 조용히 나갔다.

이후 CCTV 영상에는 '생각지도 못한' 장면이 나왔다. 당시 해당 원룸 안에는 '사람'이 있었다. 원룸 거주자는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피에로 가면을 쓴 남성이 사라졌는지 확인했다.

최근 신림동에서는 혼자 사는 젊은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또 신림동...” 원룸에서 샤워하던 20대 여성이 '끔찍한 일' 당했다 `강간미수 CCTV 사건` 있었던 서울 신림동에서 벌어진 일
위키트리

지난 11일 새벽 신림동 원룸에서 성폭행 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20대 여성 A 씨는 당시 자택에서 샤워하고 있었다. 이때 괴한이 원룸 화장실 창문으로 침입해 A 씨 목을 조르고 온몸을 압박한 뒤 성폭행을 시도했다. 피해자는 괴한에 저항했고, 결국 이 남성은 범행을 포기하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신림동 원룸 CCTV 영상 속 장면 / 이하 유튜브, 김경준
신림동 원룸 CCTV 영상 속 장면 / 이하 유튜브, 김경준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