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올해 하반기는 신제품 출시 스토리가 돋보일 듯”

2019-07-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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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은 선진시장 중심으로 컴팩트 제품 매출 증대로 성장을 이어 가면서 컨센서스 상회
프로모션 비용 증대는 단기 이슈일 전망

DB금융투자는 24일 두산밥캣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9% 늘어난 1조1906억원에 영업이익률 13.2%를 발표했다”며 “원화 약세 효과와 더불어 선진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컴팩트 제품의 매출이 전년대비 16.3%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김홍균 연구원은 “북미 건설시장의 견조한 수요증가에 딜러 재고 확충과 EU 주요 국가들의 렌탈 장비 교체주기 도래가 성장을 이끌었고 이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두산밥캣이 주력인 컴팩트 제품의 신모델(Gen6, Loader) 출시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신제품 출시도 북미 Compact Tractor와 인도 Backhoe Loader가 올해 하반기 출시되면서 제품 라인업 강화와 함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새롭게 출시하는 제품들은 기존 주택시장에서 시장점유율 증대와 함께 새롭게 농경과 조경 시장으로까지 성장 동력을 확대하는 효과를 기대케 한다”며 “하반기 이들 제품 출시와 관련하여 구모델 할인 및 신모델 프로모션 관련 초기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하겠지만 장기 성장 전망을 밝게 만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