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컴팩 시장 라인업 확대 통한 외형성장이 기대“

2019-07-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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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액 1조1906억원, 영업이익 1571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하반기부터 신제품 및 신차효과 발생으로 향후 외형성장 기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두산밥캣에 대해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신차효과 발생으로 외형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도성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7% 증가한 1조1906억원,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1571억원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매출액 두 자릿수 성장은 북미 유럽 위주의 견조한 성장과 환율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장도성 연구원은 “유럽지역은 유로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의 렌탈장비 교체주기 수요 및 동유럽 SOC 투자 증가로 성장을 기록했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매출 성장, 유럽법인 수익성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2.5%p 성장한 13.2% 기록했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내용 중 과거 구조조정을 통한 유럽법인 수익성 개선이 가장 고무적인 부분이며 지난해 OPM(영업이익률) 5%에서 올해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이익 증가 및 차입금 조기상환하면서 부채비율은 전분기 대비 –8.7%p 개선된 71.3%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두산밥캣은 하반기부터 2개 신제품(3분기 북미 CT, 4분기 인도 백호로더)과 신차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며 “신차 출시는 북미지역 로더제품 신모델부터 시작되며, MEX 경우 이미 2017년 하반기부터 신모델 지속 출시 중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프로모션 비용 확대가 예상되며, 신차 측면에서도 기존모델 할인을 통한 재고소진이 일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러한 비용 증가 추이는 3분기에 더욱 더 두드러지며 신차 출시되는 4분기에는 조금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두산밥캣의 북미 CT 및 인도 백호로더에 대한 2022년 목표 시장점유율은 각각 5%, 4% 수준으로 2개 신제품 출시로 인해 컴팩 시장 라인업 확대 통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신제품 효과는 공격적인 시장점유욜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 성정보다는 매출 성장 위주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