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콘과 윈터솔져'에서 또 볼 수 있다는 역대급 최악의 빌런

2019-07-24 17:16

add remove print link

21일 코믹콘에서 공개된 '팔콘과 윈터솔져' 속 빌런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 등장했던 '제모 남작'

유튜브, 'moviemaniacsDE'

2020년 방영하는 '팔콘과 윈터솔져'에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역대급 빌런(악당) 캐릭터 '제모 남작'이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24일 해외 언론 엠파이어는 마블 스튜디오가 주최한 코믹콘 패널 행사에서 해당 사실이 깜짝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애고에서 열린 코믹콘에서는 마블 스튜디오가 준비하고 있는 페이즈4 명단이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페이즈4 명단 중 하나인 '팔콘과 윈터솔져' 두 주인공 안소니 마키와 세바스찬 스탠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영상 하나가 틀어졌다. 마치 두 사람의 대화를 방해라도 하는 듯 했다. 틀어진 영상 속에는 의외의 얼굴이 있었다. 제모 남작이었다.

제모 남작은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서 버키(세바스찬 스탠)를 테러 조작에 연루시키고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버지 죽음에 얽힌 비밀을 이용해 어벤져스 멤버들을 서로 대립시킨 장본인이다.

새롭게 '팔콘과 윈터솔져'에 등장을 예고한 영상 속에서 제모 남작은 코믹스에서 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보라색 두건을 쓰고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믹콘 행사 이후 제모 남작 역을 맡은 다니엘 브륄은 인스타그램에 해당 영상 속 한 장면을 캡쳐해 게시했다.

Fandom, 다니엘 브륄 인스타그램
Fandom, 다니엘 브륄 인스타그램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서 제모 남작은 마지막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에 의해 죽음을 면하고 베를린 대테러본부 감옥에 갇혔다. 블랙팬서 조력자로 등장하는 '에버렛 로스'가 그에게 "너의 계획이 실패했다"고 말하자 그는 "과연 실패했을까?"라고 답하며 재등장을 예고하기도 했다.

'팔콘과 윈터솔져'는 오는 2020년 가을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스틸컷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스틸컷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