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믿기지 않고 충격적”이라는 안산 고양이 카페 실체 (+CCTV)

2019-07-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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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직원 진술과 CCTV 영상 토대로 고발된 고양이 학대 사건
최소 7마리 고양이가 학대로 목숨 잃거나 큰 상처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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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학대 사건을 알립니다. 사태가 중대하고 많은 분들이 속고 계신듯 하여 더이상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심사숙고 끝에 포스트를 작성하여 올립니다. 이상 2개의 확인된 사실(1학대, 2무리한 합사) 과 제 의견 1개의 피드로 게시하겠습니다. 2019년 6월 18일 자정을 넘어서 장문의 카톡메세지와 영상을 받았습니다. 그 내용은 믿기지가 않았고 충격적이었습니다. 사실관계 확인과 대책 마련을 위해 약 한달이 소요되었습니다. 이 피드의 내용은 카페에서 일했거나 일하고 있는 카페스탭분들의 진술과 증언 및 증거영상을 토대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1. 학대영상 설명 [1,2,3,4번 영상] 2018.10.21. 23시경 안산에 있는 고양이 카페에서 일어 난 학대영상입니다. 학대 당하는 아이는 구내염이 심해 제가 보살폈던 “까망이(=까미)”입니다. 이후 함께 돌보던 동네 주민분이 구조해 수술 후 카페에 맡긴 상태였고, 지내는 동안 진료비를 구조자분이 지불했습니다. “까망이”는 평소 배변을 못가린다는 이유로 지속적인 학대를 당했고, 영상 속 학대자는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후 학대자가 채워놓은 기저귀를 “까망이”가 벗는 장면을 cctv를 통해 본 후 오후 11시경 카페로 들어와 카페내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5번 사진) 넥카라 한 상태로 들어서 목이 졸리고, 발로 수차례 차이고 “까망이”의 양발을 한 손으로 모아 들고 문을 항해 치고 바닥에 던졌습니다. 오랜기간 지속적으로 학대를 당해 무기력하게 맞고 있으며 도망은 커녕 반항 조차 못하고 바닥에 누워있습니다. 학대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비틀거리며 숨은 “까망이”를 다시 돌아와 끄집어 내어 던지고 학대를 이어갔습니다. “까망이” 학대 후 다른 아이들에게 손 흔들며 인사 하면서 나갔습니다. “까망이(=까미)”는 학대 당한 후 며칠 뒤 별이 되었습니다. 2. 카페 내에서의 지속적인 학대 (1) 카페 오픈 초기(2018.3) “숲” 이가 다정한 모습을 안보여주고 숨어있다는 이유로 학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카페 스텝 진술에 따르면 “숲”이는 손님들이 왔을때 개냥이처럼 접대해야 하는데 숨어있는 모습을 마음에 안들어 했습니다. 카페 내 보수작업이 있어 기사님이 방문 하였는데 “숲”이 밥먹다가 놀라 천장에 있는 원통으로 숨었는데 밥먹이겠다고 억지로 빼려고 하다가 원통이 박살났고 학대자 손이 다쳤습니다. 학대자가 “숲”이를 집으로 데려가 혼냈다고 하였으며 하악질을 무섭게 해서 입안으로 무언가를 쑤셔넣었는데 그로인해 송곳니가 부러져서 학대자가 놀랐다고 말하는것을 전했습니다. 그 후 송곳니 발치 수술을 하였습니다. (2) “숲”이가 학대 당하는 당시 사당에 있는 절에서 구조된 “보리” 라는 아이도 학대 당했습니다. [6번 영상] 카페에서 지낼때는 보기 싫다며 발판이 없는 케이지에서 지내게 하였습니다. [7번 사진] 스트레스로 인한 전신 칼리시로 병원에 입원하였고, 병원에서 목에 관이 삽인 된 상태로 퇴원한 “보리”는 학대자 집으로 가게 되었고, 베란다에서 지내다 방충망을 뚫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참고로 학대자의 집은 8층 입니다.) (3) 눈이 심하게 다친채 카페앞에 버려진 “바다”도 학대 당했습니다. 배변을 화장실에서 보지 않는다는 이유로 맞게 되었고 숨숨집에 숨어있는 아이를 그대로 들어 바닥에 내동댕이 치고, 담요로 꽁꽁싸서 한시간씩 눈싸움하며 괴롭혔습니다. (4) 시한부 “나나” 또한 약을 입안에서 터트린다는 이유로 학대 및 방치 당했습니다. 아이 목부분에 피가 나오는 상태에서도 필건으로 찔러서 약을 먹였습니다. (5) “동건이”도 지속적인 학대를 당했고 2018년 11월 호텔안에서 별이 되어 스탭분에게 발견되었습니다. 화장실에 숨어있는 “동건이”를 꼴보기 싫다고 학대자는 억지로 빼서 때렸고 “동건이”는 겁먹어 똥을 지리고 했습니다. 또한 빗으로 머리를 때려 상처가 생겼습니다.[8번 사진] 2019년 2월 펀딩을 준비할 때 “동건이” 내용을 넣으면서 친척집에 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9번 사진] (6) [10번 영상] 최근에는 “미르”라는 아이가 학대자에게 심하게 맞고 있었습니다. “미르”는 학대 당해 구조된 아이인데, 이 아이를 최근까지 학대했습니다. 카페내에 다른 아이들을 공격한다고 꼬리를 잡아 도망가지 못하게 하여 구두주걱을 얼굴 향해 찌르고 입안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엉덩이쪽을 때렸습니다. (학대자는 천장에 있는 투명 원통에 숨은 “미르”를 때리기 위해 원통을 부셨습니다.) #고양이카페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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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한 고양이 카페 학대 사건이 많은 이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페이스북 페이지 '안산 전해드립니다'에는 안산 한대앞역 부근 고양이 카페에서 발생한 동물 학대 사건을 퍼트리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최근 SNS에서 알려져 많은 이의 공분을 산 고양이 카페 학대 사건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8일 한 네티즌은 "더이상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심사숙고 끝에 포스트를 작성하여 올린다"며 고양이 카페에서 일어난 학대 사건을 공개했다. 그는 "내용은 믿기지가 않았고 충격적이었습니다"며 "내용은 카페 직원분들 진술과 증언 및 증거 영상을 토대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고양이 카페 CCTV 영상과 증거 사진에는 고양이 학대를 서슴없이 저지른 고양이 카페 주인의 만행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영상을 보면, 카페 주인은 고양이를 들어 올려 바닥에 던진 뒤 고양이를 문에 툭툭 치는 행위 등을 저질렀다. 뿐만 아니라 고양이 목을 조르고, 발로 여러 차례 차고 바닥에 내동댕이치는 행위도 영상에 그대로 녹화됐다. 심지어 학대를 피해 원통에 올라간 고양이를 학대하기 위해 원통을 부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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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고양이카페 학대에 관한 피드에 이어 게시하겠습니다. 학대자의 문제되는 행동은 또 있었습니다. 이 또한 카페 스탭분들의 진술과 증언을 토대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1.무리한 합사 카페 내에는 3마리의 임신묘가 구조되었고, 출산을 했습니다. (4.01 오스틴 구조, 4.14 3마리 출산) (4.14 송이 구조, 4.21 7마리 출산) (5.08 이쁜이 구조(학대자가 구조), 5.15 5마리 출산, 1마리 별) 총 14마리의 아기냥이가 있었고, 어미와 아기들이 지내던 곳 관리는 학대자가 대부분 맡아왔습니다. 학대자는 손님이 없을 때 아기냥이들이 지내는 호텔앞 비상구와 카페 홀안에서 담배를 피웠습니다. 담배 핀 손을 씻지 않고 아기냥이들을 만지며 케어해왔고, 카페에 방문한 손님들 누구든지 아기냥이들을 만질 수 있었습니다. 위생이 중요한 아기냥이들에게 위와같은 행동은 치명적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송이의 아기냥이들 중 몇마리가 허피스 증상이 있었고, 학대자는 이쁜이 아기냥이들이 태어날때부터 곰팡이 피부병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무리하게 전체 합사하여 그 결과 14마리 모든 아기냥이들이 폐렴 또는 허피스(4단계) 그리고 심한 링웜(=곰팡이성피부염)이 발병해 지금까지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입양자분들 중 그 어느 한분도 불평, 불만하신 분이 없었고, 모든 입양자분들이 갑작스런 환경변화와 자신들의 잘못으로 아기냥이들이 아픈지 알고 계셨습니다. 2. 무분별한 SNS 게시 입양간 모든 아기냥이들이 같은 증상으로 아프다고 하니 학대자는 자신의 sns 통해 “죄송하단 말씀을...(6.25)”, “마음이......(6.26)”, “죽고싶다....(6.27)” 라는 피드를 계속 게시하였고, 이를 본 많은 분들께서 입양자 분들이 학대자를 탓한 줄 알고 그분들을 비난하고, 심지어 디엠까지 보내 항의하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6.27. 피드에 13년을 같이 했던 반려견의 죽음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 상황을 바로 앞에서 지켜본 스탭분의 진술에 의하면, 아침부터 설사와 토를 하며 아파하던 반려견을 보고 야단치고, 방향제를 먹어 다 게워내야 한다며 5시간을 그냥 지켜보다 피설사를 하며 상황이 더 악화된 후 스텝분의 권유로 오후 늦게 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학대자의 부주의와 무관심으로 고통스럽게 별이된 반려견 죽음의 원인을 14마리의 아기냥이를 돌본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더 화가나는 행동은 그런일을 겪고도 6.30일 또 다른 임신묘 임보를 맡았고, 피드에 아이들이 병에 걸리는 건 “일반적”이고 “복불복”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이런 병을 길아이들이 일반적으로 걸린다면 살아남는 아이들은 몇 없을 겁니다. 학대자 본인도 “일반적”, “복불복” 이라는 단어가 신경쓰였는지 지금은 피드에 그 단어는 삭제되어있습니다. 3. 취한 조치 (1) 6.18 유기묘카페의 학대를 제보받은 당일, 학대자가 입양하겠다고 한 “송이”, “금비”, “찜콩” 이의 입양취소 시켰습니다. (2) 6.19 카페 내에 문제묘로 찍혀 심하게 학대당하고 갇혀 생활한 “미르” 라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대로면 맞아 죽을 것 같다는 카페스탭분의 연락을 받고 제가 행동교정을 빌미로 카페에서 데리고 나왔습니다.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고 뒷통수에 혹, 코등과 꼬리에 상처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구리네임보처에서 애교많은 고양이로 지내고 있습니다. (3) 6.25 카페내에 눈주위가 부어 방치되어있던 “나나” 또한 구조해 병원에서 입원 치료 후 6.30에 퇴원해 구리네임보처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4) 제보 영상을 받은 날부터 유기묘카페에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으신 분들 만나 사실을 알리고 조언 및 도움을 구하였고, 증거영상과 증언 확보 및 인친분의 도움을 받아 고발장도 작성했습니다. (5) 카페내 오래기간 남아있던 아기냥이들의 폐렴, 허피스, 링웜 치료와 학대받은 아이들을 치료하였습니다.(6월 후원금사용내역 확인) (6) 입양자분들과 아기냥이들의 상태를 이야기하고 치료 방향을 모색하였습니다. (7) 인친분의 도움으로 카페 내 남아있던 이쁜이 아기냥이 4마리를 입양으로 구조한 후 임보 및 치료 중입니다. #고양이카페학대

???? 길냥이들 기억의 공간 ????(@mugen_s)님의 공유 게시물님,

네티즌 폭로에 따르면 최소 7마리 고양이가 학대로 목숨을 잃거나 큰 상처를 입었다.

해당 내용은 안산시에 신고 접수가 들어가 경찰 조사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안산시는 경찰 측 결과를 참고해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고양이 카페 학대 사건을 SNS에 최초 공개한 네티즌이 지난 21일 유튜브에서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현재 문제 된 고양이 카페는 폐업 신고가 진행된 상태다.

이하 유튜브, 무겐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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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