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양동이에 담긴 여러 명의 신체, 엉뚱한 몸에 꿰매진 머리” 믿기 힘든 FBI 증언

    • • 미국 시신 기증 회사에서 벌어진 끔찍한 일
    • • FBI 요원이 목격한 불법 장기 매매 정황
    기사와 무관한 사진 / 셔터스톡

    미국 연방수사국 FBI 요원이 애리조나 주 한 시신 기증 회사에서 끔찍한 실험물을 발견했다.

    애리조나 주는 신체 부위 산업에 있어 규제가 없는 지역이다. 인도주의 차원에서 기증받은 시신을 의료 연구용으로 제공한다고 주장하던 한 회사가 사실은 시신을 분리해 해외로 팔아넘긴 장기 매매 브로커로 밝혀졌다.

    가족의 시신이 의료 연구용으로 사용된다는 말을 믿고 기증을 결정한 33명이 시신 기증 회사 '생물자원센터(Biological Resource Center)'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유튜브, ABC15 Arizona

    최근 이 사건 재판 과정에서 지난 2014년 현장을 급습했던 FBI 요원들의 법정 증언이 흘러나왔다. 그들의 증언으로 범죄 행위 실상을 알게 된 사람들이 다시 한 번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애리조나 주 방송사 'ABC 15 Arizona' 보도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한 시신 기증자 가족은 "우리는 이 단체가 선한 일을 한다고 생각했다"며 "너무 혼란스럽고 화가 난다"고 매체에 말했다.

    재판 서류에는 당시 FBI가 얼마나 끔찍한 상황을 목격했는지 상세히 기록돼 있다. FBI 요원이었던 마크 퀴너(Mark Cwynar)는 건물 내에서 남성 성기가 가득 찬 아이스박스, 머리와 팔·다리 등이 겹겹이 쌓여있던 양동이, 남성의 몸에 여성의 얼굴을 꿰매 벽에 걸어둔 신체 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목격한 신체 부위에서 기증자를 확인할 수 있는 식별 태그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재판 서류에는 지난 2013년 해당 업체가 신체 부위를 판매한 가격도 기록돼 있다.


    어깨나 머리가 없는 몸 전체 : 2900달러 (약 343만 2000원)
    머리가 있는 몸통 : 2400달러 (약 289만 원)
    전체 척추 : 950달러 (약 112만 4000원)
    전체 다리 : 1100달러 (약 130만 2000원)
    전체 발 : 450달러 (53만 3000원)
    무릎 : 375달러 (44만 4000원)
    골반 : 400달러 (47만 3000원)


    매체는 이 사건을 두고 '인간 찹샵(human chop shop)'이라는 표현을 썼다. '찹샵'이란 자동차를 분해해 그 부품을 비싼 값으로 파는 불법적인 장사를 뜻한다.

    매매 대상인 해외 거래처 실체는 드러나지 않았다. 이 사건은 오는 10월 21일 마리코파 카운디 고등법원(Maricopa County Superior Court)에서 재판할 예정이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 셔터스톡

    김도담 기자 dodam210@wikitree.co.kr

우측 영역

우측 영역

사이드 배너 영역

SPONSORED

우측 영역

사이드 배너 영역

사이드 배너 영역

사이드 배너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