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리' 일본 도쿄로 돌진 중…주말 동일본 강타할 듯

2019-07-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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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밤 오사카 남쪽 지나 28일 도쿄 영향권
태풍 '나리' 동일본 강타 예상…일본 방재당국 '비상'

기상청
기상청

제6호 태풍인 '나리'가 일본 동부 지방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돼 일본 방재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오후 4시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발생한 '나리'는 27~28일 동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동일본 지역에서는 26일 밤부터 주말을 거쳐 천둥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

소형 태풍인 '나리'는 강풍 반경 180㎞,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에 달한다. 중심기압은 1000hPa(헥토파스칼)이다.

이 태풍은 앞으로 북쪽으로 향해 27일 오후 3시쯤 일본 오사카 남동쪽 약 80km 부근 육상, 28일 오전 3시쯤 일본 도쿄 부근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일본 기상청은 토사 붕괴 등 재해에 경계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바다와 강, 산에서의 레저 활동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리'는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을 의미한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