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이 얘기를...” 유재석이 방송해오며 가장 안타깝다고 생각한 문제

2019-07-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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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언급하며 최근 방송계에 대해 생각 밝힌 유재석
유재석, 김태호 PD와 새 예능 '놀면 뭐하니' 선보여

네이버TV, MBC '놀면 뭐하니?'

예능 MC 유재석 씨가 최근 방송 활동을 하며 가장 안타깝다고 생각한 문제점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7일 김태호 PD가 연출한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처음 방송됐다. 유재석 씨는 이날 방송에서 가수 유희열 씨를 만나 즉흥 토크쇼를 펼치며 예능계 세대교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하 MBC '놀면 뭐하니?'
이하 MBC '놀면 뭐하니?'

유재석 씨는 "지금도 많은 분들이 보는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뭔가 계속 이어질 수 있으려면 새로운 사람들이 나와야 한다"라며 "그런 사람들이 나올 프로그램이 없다"고 말했다. 유희열 씨는 "'슈가맨'할 때 (유재석이) 매주 하던 얘기"라고 대답했다.

유재석 씨는 "'해투'에서 너무 재밌다고 생각한 친구도 또 부를 데가 없다"라며 "버라이어티 예능을 하고 싶은 제작진이 있어도 막상 새로운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이 하루에도 수십 개씩 방송되는 상황에 웬만큼 아니고선 포털 메인에 걸릴 수가 없다"라며 방송에서 스타 연예인을 기용하는 이유를 언급했다.

유희열 씨는 "음악도 마찬가지"라며 "역주행이라는 말 자체가 이상하다. 주목받지 못했던 곡이 나중에 순위에 오른다는 건데, 예전에는 앨범이 나오면 천천히 입소문이 나다가 1위도 하고 자연스럽게 빠지고 했는데 지금은 첫날 1위를 하느냐 못하냐의 싸움이 됐다"고 말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