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내년이면 분기당 매출실적이 500억원 상회할 듯”

2019-07-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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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주실적 1017억원, 하반기는 1100억원 이상 전망
2분기 실적 전망: 매출액 461억원, 영업이익률 3%

하나금융투자는 29일 태광에 대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수주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태광은 올해 상반기 1017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고 하반기에는 11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총 예상 수주액은 21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무현 연구원은 “태광의 수주 실적은 전 세계에서 밀려들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브라질 FPSO 프로젝트, 사우디 아람코, 일본 JGC와 같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태국, 인도네시아, 카타르 등에서 Oil & Gas(유전) 관련 프로젝트 수주가 늘고 있다”며 “태광의 수주가격은 지난해부터 점진적으로 오르고 있으므로 영업실적은 시차를 두고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태광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61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 영업이익률은 3.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6%~11%로 개선돼 연간 영업이익률은 5.0%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늘어난 수주잔량과 수주가격 인상이 분기 매출실적을 500억원 이상으로 밀어 올리고 있어 순차적으로 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라며 “태광은 분기 매출액 500억원을 상회하면 영업이익률은 high single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태광은 현재 분기 수주실적은 500억원을 상회하고 있는데, 분기 매출실적은 400억원 중반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따라서 내년이면 분기당 매출실적이 500억원을 상화하게 될 것이고 영업이익률 역시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수주실적은 2149억원으로 지난해 1834억원에 비해 17%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