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일본을 화들짝 놀라게 할 만한 소식이 오늘 한국에서 들려왔다

2019-07-3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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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불화수소 공급처로 한국기업 선택
최종 테스트서 반도체 공정 투입 가능 판단
'불화수소 탈일본 전략 현실화' 경사 맞았다

KBS 뉴스 캡처
KBS 뉴스 캡처
일본의 수출규제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국 기업의 노력이 벌써부터 하나둘씩 결실을 맺고 잇다. 불화수소의 탈 일본 전략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인 솔브레인이 생산하는 액체 불화수소를 전격 도입한다고 녹색경제가 30일 보도했다. 고순도 불화수소는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꼭 필요한 물질로 일본이 수출 규제에 들어간 품목 중 재고가 가장 적다.

매체에 따르면 솔브레인은 충남 공주 공장 증설라인를 9월 말부터 본격 가동하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90% 이상의 액체 불화수소 추가분을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에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24일 솔브레인의 액체 불화수소의 적합도 테스트를 마쳤다. 테스트를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 공정이 요구하는 순도를 충족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솔브레인의 제품이 최종 테스트에 통과했으며 증설되는 물량 100%를 삼성이 받아주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한국산 액체 불화수소 추가분을 공정에 투입하면 불화수소 일본 의존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SK하이닉스는 SK머티리얼즈를, 삼성전자는 솔브레인을 각각 불화수소 공급처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