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도시가스 소외지역에 대한 보급 확대 팔 걷어부쳐

2019-07-3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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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복지 불균형 해소 위해 최선

영주시는 도시가스 보급확대로 에너지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 영주시
영주시는 도시가스 보급확대로 에너지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 영주시
경북 영주시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중 단독주택 밀집지역 등 소외지역에 대한 보급 확대에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도시가스 공급 소외지역의 공급관 설치비는 도시가스사가 공사비의 60%를 부담하고 나머지 40%는 도비와 시비로 보조해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도시가스 공급에 따른 주민부담을 완화하고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 풍기읍 일원의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공사비 23억8500만원을 투입해 본관 및 공급관 18.6㎞, 정압기 1개소 등을 설치해 소외됐던 풍기지역 2160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확대 공급했다.

올해는 7억4400만원(공급사 60%, 지방비 40%)을 투입해 구성로 373번길과 지천로 157번길 2개구간 공급관 길이 2.42㎞를 설치해 385세대의 도시가스 공급을 목표로 8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20년에는 9억4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흥동 1456-16번지 외 2개 구간 2.68㎞의 공급관을 설치해 총 35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이와는 별도로 일정 구간 내 사용 가구 수가 적어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해 민원이 발생되고 있는 ‘경제성 미달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지난 2016년 관련 조례를 개정해 시공사의 공급관 설치비 일부와 수요자가 부담해야 하는 ‘시설분담금’을 보조하는 등 시민의 청정연료 보급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안전하고 청정한 연료인 도시가스의 공급확대가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독주택 등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주민들이 청정연료를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매년 기반시설을 확충해 에너지 복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home 정준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