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여름학기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 운영

고흥군(군수 송귀근)자원봉사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고흥노인복지관 등 2개소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여름학기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이하 체험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교는 청소년에게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고 나눔과 배려의 기회를 주기 위해, 어르신과 학생들이 짝을 이뤄 건강 샌드위치와 머핀 케이크 만들기, 어르신 봉숭아 물 들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홀로 생활하다가 노인복지관에서 손자뻘인 학생들과 간식을 같이 만들고,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매우 만족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과 일상적인 체험을 같이 해보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나눔과 배려 문화의 시작이다”고 말하고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통해 총 36회, 922명이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 교실 등 다양한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