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청년문화창작소, 청년 일자리 교육 차별화 운영‘눈길’

2019-07-31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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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상 다양한 취‧창업 교육 지원, 취업률 향상 박차

강진군의 ‘강진청년문화창작소’가 차별화된 일자리 교육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난 6월 강진청년일자리카페와 함께 문을 연 강진청년문화창작소는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취‧창업 프로그램, 취업 교육 종합지원 등 유익한 정보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지원으로 청년들의 취업률 향상에 힘쓰고 있다.

강진청년문화창작소와 연계한 강진청년일자리카페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병영상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상담 및 탐색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는 지난달 21일에 군이 해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함께 병영상고에 취업지원 설명회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실시됐다.

“지금 여기! 나는 누구?”라는 주제로 진행된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1단계 나의 강점 찾기, 2단계 진로와 나, 미래세계와 직업, 3단계는 특수분장과 공예 체험이 진행되었으며 미래인재 핵심 역량인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소통, 협업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기 위한 목표로 진행되었다.

5월 17일과 6월 19일 2차례에 걸쳐 강진예비군 및 현역 장병을 대상으로 청년일자리카페 소개 및 취창업과정 교육 프로그램 안내도 진행한 바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취창업과정 교육 프로그램에 청년들의 참가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가장 먼저 개강한 ‘브런치카페 취창업과정 1기’는 모집정원 12명을 훌쩍 뛰어 넘은 52명이 참가신청 했다. ‘홈브루잉 마스터 취창업과정 1기’ 역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층들의 활발한 참여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실질적 창업 예정자를 우선 교육대상자로 선정했다.

브런치카페 취창업과정 2기도 참가신청서가 30명 이상 접수되었다. 수강생들은 지난 2일부터 취창업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군은 교육을 이수한 청년들이 지역경제 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청년취창업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지역 자원을 연계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취창업과정 교육 프로그램들이 예정돼 있다. 8월부터는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한 ‘숙박 과정’, ‘3D프린터 활용 과정’이 개설 될 예정으로, 7월 현재 참가신청서를 받고 있다. 9월부터는 ‘브런치카페 취창업과정 3기’가 개설 한다.

이준범 일자리창출과장은 “청년들의 직업 탐색과 취창업 교육을 군 단위에서 자체적으로 발굴해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큰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강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창업 컨설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다양한 재능을 갖고 있는 청년층이면 누구나 강사로 참여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를 운영 검토 중이다. 이는 청년이 일일강사가 되어 같은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나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다지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 희망자는 다음달 14일까지 강진청년일자리카페로 문의(061-430-3888)하면 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