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이 저를 좋아한다고 하면, 그 사람이 싫어져요”

2019-08-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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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든 저를 좋아한다고 하면 바로 싫어진다' 사연 올라와
“저는 평생 혼자 살아야 하는 것이냐”고 질문 던져

모비딕 '쎈마이웨이'에서 "좋아하던 사람이 절 좋아한다고 하면 싫어져요"라는 고민에 대해 이야기 했다.

지난 1일 네이버TV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채널에 "좋아하던 사람이 절 좋아한다고 하면 싫어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네이버TV, 모비딕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먼저 자신을 20대 여성으로 소개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든 저를 좋아한다고 하면 바로 싫어진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을 보낸 사람은 "처음에는 작은 친절에도 호감을 느끼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상대의 장점을 찾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막상 그 사람이 저에게 이성적으로 관심을 보이면 바로 싫어 진다"며 "연애를 안 해본 건 아니지만 대부분 썸에서 끝나거나 한 달을 못 만났다"고 고백했다.

또 "최근에 1년 넘게 좋아한 오빠도 제게 관심을 보이니 작은 행동도 한심해 보이고 싫어졌다"며 "저는 평생 혼자 살아야 하는 것이냐"고 질문을 던졌다.

영상을 본 이용자들은 "실제로 이런 성향인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게 문제", "이게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거다", "좋아해주는 사람 있는게 어디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하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에이틴2
이하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에이틴2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