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으로 꺾였다” 예상 경로 변경된 태풍 '프란시스코'

2019-08-0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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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태풍 기존보다 동쪽으로 이동해
미 합동태풍경보센터, 부산 태풍 상륙 예상

기상청 홈페이지
기상청 홈페이지

제 8호 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경로가 변경됐다.

4일 기상청은 오는 8일 군산을 지날 예정이었던 태풍이 보다 동쪽으로 이동해 전라북도 전주 인근을 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밝힌 기상청 예측은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예상과 유사하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는 태풍이 우리나라 기상청 예측보다 더 동쪽으로 움직여 부산 인근에 상륙한다고 예상했다.

프란시스코는 지난 2일 오전 9시 미국 괌 북동쪽 112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4일 오전 기준 중심기압 990hPa, 최대 풍속 시속 86km(초속 24m), 강풍 반경 250km 소형 태풍이다.

다만 4,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해야 한다. 태풍이 예상대로 접근한다면 한반도는 오는 7일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높다.

제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남자 이름이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