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하지만 먹고 살길이..." 윾튜브가 또다시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2019-08-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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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계정 새로 파서 유튜브 채널 만든 '윾튜브'
"이 정도면 관종도 병이다", "반성이 없다" 등 비난 쏟아져

이하 유튜브 '윾튜브'
이하 유튜브 '윾튜브'

윾튜브가 또다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지난 2일 윾튜브는 자신의 채널을 재개설한 뒤 '다시 유튜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굉장히 오랜만이다"라며 "조용히 살다가 문재인 정부의 폭정을 보다못해...는 아니고 그냥 돈이 떨어졌는데 배운 것도 없고 먹고 살길이 이거밖에 없어서 추하게 재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숙 충분히 했다고 생각해서 돌아온 거냐'라고 묻는다면 딱히 그런 건 아니다. 신태일, 김윤태도 풀렸는데 나도 혹시? 하는 마음으로 찔러보는 거다"라고 말했다.

윾튜브는 뻔뻔한 태도로 "한번 빡세게 신고해봐라. 신고 왕창 당하면 어떻게 되나 저도 궁금해서 그런다. 신고 왕창 당해보고 그래도 살아남으면 그냥 쭉 하는 거고 터지면 빨리 다른 길 찾아봐야겠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 이후 5일 오전 10시 기준 윾튜브 계정은 아직 삭제되지 않았다. 이후 그는 미슐랭 맛집을 찾아가 먹방 콘텐츠를 계속해서 게재 중이다.

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윽튜브 팬들은 댓글로 "기다리고 있었다"며 그를 응원했다.

그러나 5일 '보배드림', '클리앙', '루리웹' 등 각종 커뮤니티에 윾튜브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그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이 정도면 병이다", "아직도 빨아주는 무뇌들은 매가 약이다", "얼굴 못 까고 방송하는 이유가 있다. 자기도 알면서 그러는 거다. 개선의 의지가 없는 거다"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윾튜브는 과거 천안함·세월호 사건 등을 조롱, 허위 학력, 일베 논란으로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나 결국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계정 '영구 정지'를 당했다. 이후 그는 '윾튜브 순한맛', '일본남자' 등 채널을 만들어 복귀를 시도했으나 다시 정지당했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