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벌어진 일… 메시가 보인 모습은 호날두와 너무도 달랐다

2019-08-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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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조절 위해 아스널전 결장한 메시
직접 마이크 잡고 “응원해줘 감사” 인사

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달랐다.

바르셀로나는 5일 새벽(한국시각)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아스널 FC와 '조안 감페르 컵' 경기를 가졌다. '조안 감페르 컵'은 구단 창립자 조안 감페르(Joan Gamper)를 기리기 위해 바르셀로나가 주최하는 친선경기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에서 아스널을 2 대 1로 제압했다. 아쉽게도 바르셀로나 전력의 핵 메시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결장했다. 메시는 출전하지 못한 것이 무척이나 아쉬웠던 듯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메시는 "오늘 경기장에 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항상 우리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승컵을 위해 다시 싸울 것"이라고 말한 뒤 "바르셀로나 만세!"를 외쳤다.

이날 메시의 모습은 여러 모로 호날두와 비교됐다. 호날두는 지난달 26일 열린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에서 단 1초도 출전하지 않았다. 그는 '45분 이상 출전'이라는 계약 사항을 어기고 90분 동안 벤치를 지켰다. 팬들은 호날두를 '우리 형' 대신 '날강두'로 부르며 비판하고 있다.

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