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란제리 회사가 발탁한 속옷 모델 정체

2019-08-06 17:55

add remove print link

주인공은 발렌티나 삼파이우
빅토리아시크릿이 사상 처음 모델로 발탁한 트랜스젠더 여성

세계 최대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시크릿'이 처음으로 트랜스젠더 여성을 모델로 발탁했다.

지난 5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빅토리아시크릿이 트랜스젠더 여성 발렌티나 삼파이우(Valentina Sampaio)를 모델로 발탁했다.

삼파이우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꿈꾸는 것을 멈추지 말라"고 했다. 트랜스젠더 배우 래번콕스(laverne cox)도 "와 드디어"라며 삼파이우를 축하했다.

빅토리아시크릿는 지난해 11월 트랜스제더 모델과 관련해 논란 발언을 일으켰다. 모기업 'L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 에드라젝은 "빅토리아시크릿 속옷 패션쇼에 성전환 모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비판이 나오자 빅토리아 시크릿은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당시 에드라젝은 트랜스젠더 모델을 발탁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패션 업계는 트랜스젠더 모델들을 기용하고 있는 추세다. 캘빈 클라인, 갭, H&M 등 다양한 회사들이 트랜스젠더 모델을 쓰고 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Valentina Sampaio(@valentts)님의 공유 게시물님,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