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마지막 촬영 날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오열했다는 정준하

2019-08-0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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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종영 이후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 출연한 정준하
6일 '비디오스타'에서 밝힌 무한도전 종영 심경

tvN '우리들의 인생학교'
tvN '우리들의 인생학교'

개그맨 정준하 씨가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무한도전' 종영 당시 심경을 밝혔다.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무~한! 업데이트 특집'으로 꾸며져 정준하 씨, 가수 테이, 뮤지컬 배우 강혹석 씨, 최재림 씨 등이 출연한다.

녹화 현장에서는 무한도전 종영 이후 오랜만에 방송에 나온 정준하 씨에 이목이 쏠렸다. 그는 무한도전에 대해 "아직은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고 전해졌다.

이날 MC 김숙 씨는 "오랜 시간 함께한 프로그램이 끝나면 후유증이 오지 않는가"라고 질문했다. 정준하 씨는 "무한도전 마지막 촬영 날엔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정준하 씨는 "지금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무한도전' 촬영 날이던 목요일을 다른 프로그램들로 채워가면서 '목요일도 여러 날 중 하루일 뿐'임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3월 종영한 MBC 무한도전은 지난 2006년 첫 방송 이후 13년 동안 방송을 한 장수 프로그램이었다.

정준하 씨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비디오스타'는 6일 오후 방송된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