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데뷔하는 일본 여가수가 차마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받았다

2019-08-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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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로켓펀치' 데뷔 쇼케이스에서 타카하시 쥬리가 받은 질문
프로듀스48로 얼굴 알린 타카하시 쥬리가 속한 울림 엔터 새 그룹 '로켓펀치'

Mnet '프로듀스48'
Mnet '프로듀스48'

타카하시 쥬리가 데뷔 앨범 쇼케이스에서 한국과 일본 갈등에 대한 심경 질문을 받아 곤란한 상황을 맞았다.

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울림 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새 그룹 '로켓펀치' 데뷔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쇼케이스 취재진 중 한 명은 로켓펀치 일본인 멤버 타카하시 쥬리에게 "최근 일본과의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데뷔하는 심경"에 대해 물었다.

질문을 들은 MC는 "예민한 부분이라 답변하기 너무 어려운 문제"라며 "너무 죄송하다. 양해 바란다. 앨범 관련 질문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타카하시 쥬리 대신 질문을 넘겼다고 전해졌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타카하시 쥬리는 지난해 종영한 엠넷 '프로듀스48'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프로듀스48'에서 최종 16위로 아이즈원 데뷔는 실패했지만 지난 2012년부터 'AKB48' 멤버로 일본에서 활동하며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타카하시 쥬리가 AKB48을 졸업하고 한국에서 재데뷔 소식을 전하자 한국에 있던 팬들 관심을 뜨겁게 받기도 했다.

쇼케이스에서 타카하시 쥬리는 한국에서 재데뷔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타카하시 쥬리는 "저한테 도전이 매우 중요하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서 한국에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림 엔터테인먼트에서 메일로 연락이 와서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한국에서 데뷔하고 싶다고 했다"며 "회사에서도 쥬리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해서 한국으로 오게 됐다. 전부터 울림이란 회사에 관심이 많아서 믿고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로켓펀치 데뷔앨범은 '핑크펀치(PINK PUNCH)'로 타이틀곡은 '빔밤붐(BIMBAMBUM)'이다.

앨범은 7일 오후 6시 발표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