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먹거리 수소산업 육성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나서

2019-08-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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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의원, 수소사회 준비 위한 '수소사회형성법안 대표발의
미국,독일 등 주요 선진국 수소가 주요 에너지원 되는 사회 준비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소 충전소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착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세계 최초 국회 내 들어서는 충전소로 일반인과 영업용 차량도 충전할 수 있는 상업용 충전소로 설치된다. 인허가부터 최종 완공까지 총 6개월가량이 소요되며 올해 8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시간당 25㎏의 충전 용량을 갖추게 될 예정으로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돼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가 이용할 수 있다. 왼쪽부터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춘 국회수소경제포럼 대표의원,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홍이락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2019.5.30/뉴스1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소 충전소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착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세계 최초 국회 내 들어서는 충전소로 일반인과 영업용 차량도 충전할 수 있는 상업용 충전소로 설치된다. 인허가부터 최종 완공까지 총 6개월가량이 소요되며 올해 8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시간당 25㎏의 충전 용량을 갖추게 될 예정으로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돼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가 이용할 수 있다. 왼쪽부터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춘 국회수소경제포럼 대표의원,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홍이락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2019.5.30/뉴스1

국회가 미래먹거리인 수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나서 주목된다.

자유한국당 이종배(충북 충주)의원은 최근 수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키 위해 '수소사회형성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수소가 환경친화적 에너지원으로서 주목받으면서 이미 미국, 일본, 독일, 호주 등 주요 선진국은 다양한 정책을 통해 수소가 주요 에너지원이 되는 사회로의 이행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도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중심으로 수소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수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수소사회형성법안'은 수소산업 육성·지원 전담기관으로서 한국수소융합진흥원을 설립하며, 수소의 유통 및 수급관리를 위해 한국수소유통센터를 설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수소사회형성 정책으로 수소사회형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며, 수소전문기업을 육성·지원하고, 수소특화단지를 지정, 입주기업에 자금 및 설비 제공 등을 지원토록 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 “수소는 수전해·부생수소·천연가스 개질 등 다양한 방법으로 풍부하게 얻을 수 있으며 탄소사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환경친화적 에너지원”이라며, “법안이 통과된다면 미래 성장산업으로서 수소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자립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ome 심재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