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와 관련한 충격적인 사실… 알고 나면 무심코 마시기 꺼려질 정도

2019-08-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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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의사 “간에 주는 부담, 알코올과 거의 동일”
과당도 알코올처럼 간에서 대사가 이뤄지기 때문

픽사베이 자료사진입니다.
픽사베이 자료사진입니다.
‘탄산음료의 충격적인 사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MLB파크에 올라온 이 게시물은 같은 양의 술과 탄산음료를 마실 경우 간에 주는 부담은 거의 동일하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해 한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된 적이 있다. 지난해 채널A ‘닥터 지바고’는 과당이 들어 있는 탄산음료를 마시면 술을 마시는 것과 같다는 사실을 공개해 충격을 준 바 있다.

방송에 따르면 과당과 알코올은 대부분 간에서 대사가 이뤄진다. 과도한 음주가 지방간을 유발하는 것처럼 지나친 과당 섭취 역시 지방간으로 이어진다고 방송은 경고했다. 실제로 한 과학 전문지에 소개된 논문 ‘과당과 대사 과정과 질병의 상관관계’는 탄산음료 한 캔을 마시면 90kcal의 열량이 간에 흡수되고, 맥주 한 캔을 마시면 92kcal의 열량이 간에 흡수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한 의사는 지방간은 과음이 원인인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과도한 당 섭취가 원인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분류된다면서 과당과 술 모두 지방에 부담을 준다고 지적했다.

home 채석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