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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행 비행기 좌석이 4만석 넘게 사라져버렸다, 그것도 매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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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격 받은 일본 관광지, 한국항공사 찾아와 통사정하기까지
  • • MBC “전수조사 실시했더니 주당 4만개 이상 좌석 사라져”

일본을 찾는 여행객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주당 4만 석 이상 비행기 좌석이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MBC는 최근 뉴스에서 이처럼 밝히고 관광객 감소로 타격을 입은 일본 지자체들이 한국 항공사를 찾아와 노선 유지를 애타게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제품 불매 운동, 일본여행 거부 운동이 갈수록 그 열기를 더해가자 대한항공은 부산-삿포로 노선을 일시 중단하기로 한 데 이어서 아시아나 항공도 부산-오키나와 노선을 잠정 중단 하기로 했다. 

방송은 오사카, 삿포로, 오키나와처럼 한국인 관광객이 주로 가는 노선부터 하나 둘 없어지거나 줄어들고 있다면서 “항공사별로 이렇게 줄어든 좌석수를 전부 계산했더니 주당 4만 석 이상 좌석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MBC는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 이후 이렇게 노선을 없앴거나 편수 또는 비행기 크기를 줄인 항공사 6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티웨이항공이 1만3800석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항공 8300석, 이스타항공 4900석 등 한 주당 3만6000개 좌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조만간 노선 감축을 발표할 예정인 진에어와 에어서울까지 합치면 사라지는 좌석은 4만 개를 훌쩍 넘어설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감축 노선별로는 오사카행과 삿포로행이 각각 8개로 많았고, 오키나와행 5개, 후쿠오카행 4개, 나고야행 2개 등 관광지에 집중됐다. 

예약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MBC는 “한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이달 예약률이 75%에서 45%로 줄어든 데 이어 9월은 추석 연휴가 있는데도 45%에서 25%로 반 토막 났다”고 했다. 이에 따라 기름값을 생각하면 비행기를 띄울수록 오히려 손해라는 말까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MBC는 관광객 감소로 타격을 입은 일본 지자체들이 한국 항공사를 찾아와 노선 유지를 애타게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미 노선이나 편수를 줄인 곳 중 상당수가 추가 감축을 계획하고 있어 사라지는 일본행 비행기 좌석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입니다.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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