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톡비즈보드·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등 동향 주목”

2019-08-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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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 종전 전망치 대비 매출 부합, OP 대폭 초과
올해 매출 가이디언스 초과 가능성 천명 & 수익성 개선 의지 재확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카카오에 대해 톡비즈보드는 매출 성장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8% 늘어난 7330억원, 영업이익은 46.3% 증가한 405억원으로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반면 영업이익은 대폭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올해 매출 가이던스는 지난해 대비 23% 증가였는데, 상반기 매출 증가세가 26%였을 뿐만 아니라 하반기는 는 톡비즈보드 매출 기여 본격화 등으로 상반기보다 성장성이 더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연간기준 사상 처음 3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톡비즈보드 5∼7월은 CBT 기간이었고 8월부터 OBT에 돌입하며 과금 광고주를 더욱 늘려갈 예정인데 8월 초 현재 제한된 광고주에도 불구하고 이미 일매출 2∼3억원을 달성하고 있으며 향후 매출 성장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카오페이는 현재에도 결제, 송금, 투자 등 금융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고 곧 보험사업도 개시할 예정인데 바로투자증권 인수 시 더욱 본격적으로 금융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Open API 도입 등 핀테크 혁신안도 10월 시범 도입, 12월 전면 시행 예정인데 향후 이를 통해 상당 수준의 펌뱅킹수수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카카오뱅크는 대주주 지분율(34%) 확보 및 증자 등 적극적인 행보를 계획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