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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논란' 이영훈 교수 “내 외증조부가 독립운동가” 주장에 실제 후손이 등장했다

    • • 이영훈 교수 “나는 독립운동가 차리석 선생님의 외증손주” 주장
    • • 차리석 선생님 실제 아들 차영조 씨 “이영훈 교수 주장은 거짓말”
    유튜브, 'MBCNEWS'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친일파 공방’을 주고받은 이영훈 서울대 명예교수가 "나는 독립운동가 차리석 선생님의 외증손주"라고 거짓말을 한 가운데 실제 후손이 등장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오늘(9일) 이영훈 교수의 독립운동가 후손 주장에 관해 실제 차리석 선생님의 후손인 차영조 씨에게 사실 여부를 인터뷰했다. 인터뷰 결과 이영훈 교수의 주장은 거짓말이었다. 

    차영조 씨는 이영훈 교수의 주장에 대해 "기가 막힌다"며 "치욕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차영조 씨는 "친척들에게 수소문한 결과 이영훈 교수는 직계 후손이 아닌 차리석 선생님 큰형인 차원석 씨의 외증손자였다"고 말했다. 

    족보에서 차원석 씨는 아들이 없었고 그의 딸의 딸의 아들이 이영훈 교수였다. 즉, ‘외증조부’가 아니라 ‘외외증종조부’가 되는 것이다.

    차영조 씨는 "이름을 팔 게 따로 있다"며 "아버지의 명예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논할 가치도 없다"고 비난했다.

    이영훈 교수 / 유튜브 '이승만TV'

    앞서 이영훈 교수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이승만TV'에는 '조국 교수에게 묻는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이영훈 교수는 조국 교수의 비판에 "나는 오히려 임시정부를 끝까지 지켜온 차리석 선생님의 외증손자"라고 말했다. 

    이영훈 교수는 "저는 어릴 때부터 독립운동가의 후손임을 자랑스럽게 여긴 사람입니다"라며 "그러한 저를 친일파로 규정하겠다면 어떤 조건을 갖추면 부역, 매국, 친일파가 되는지 명확히 밝혀달라"고 말했다. 

    차리석 선생님은 한국의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독립신문 편집국장과 국무위원을 역임했다. 

    1945년 8월 광복 소식을 접하고 환국 준비를 하던 중 과로로 쓰러져 9월 5일 사망했다. 차리석 선생님은 "광복이 되었는데 왜 귀국하지 못하고 죽어야 하느냐"며 애통해했다.


    심수현 기자 ssh66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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