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무대 오르는 샤크라마 의견 대놓고 무시한 영비 '쇼미8' (무삭제 영상)

2019-08-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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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8' 절반 탈락 심사서 역대급 극찬 받은 영비
“죄송해요 예쁘게 봐주세요 대국민께” 비트 끝나고도 계속 랩한 영비

Mnet '쇼미더머니8’
Mnet '쇼미더머니8’

거만한 태도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쇼미더머니8' 영비(양홍원·20)가 압도적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지난 9일 오후 Mnet '쇼미더머니8’에선 절반 탈락 심사가 펼쳐졌다. 영비는 샤크라마와 단둘이 붙게 됐다. 무대를 앞두고 샤크라마는 여러 제안을 했으나 영비는 그의 의견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샤크라마는 영비에게 "저 'Verse'가 생각났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영비는 한참동안 대답을 하지 않고 자신의 핸드폰만 바라봤다. 이후 그는 "전 (다) 됐어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답했다.

샤크라마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일단 저는 이름이 없는 (유명하지 않은) 사람이니까 올라오는 게 남들보다 힘들었다면 힘들었는데 (영비의) 태도가 저보다 덜 간절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영비는 "대화에서 경험이 나온다. 한계가 있었다. 훅에 대한 얘기나 곡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경험이나 지식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도대체 이 분(샤크라마) 무슨 말을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화를 안 하는 게 나은 상황까지 가더라"고 덧붙였다.

절반 탈락 심사 무대에서 영비는 단연 돋보였다. 프로듀서들은 "너무 차이 난다. 영비가 여유가 있다"고 평했다. 비와이는 "영비가 모두 듣고 싶어 한 사운드를 들려줬다"고 말했고, 밀릭은 "완벽했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들 역시 영비의 무대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결국 샤크라마는 탈락했고 영비는 여유롭게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이하 네이버TV, Mnet '쇼미더머니8'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