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한국에서 합숙 시작한 일본판 '프로듀스101'

2019-08-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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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재팬 파주 영어마을 합숙 촬영 중
CJ ENM, 일본 엔터테인먼트 공동 제작

프로듀스 101 재팬
프로듀스 101 재팬

'프로듀스101' 일본판이 한국에서 합숙 촬영을 시작했다고 전해졌다.

12일 스포티비뉴스는 "일본판 '프로듀스101'이 파주 영어마을에서 합숙을 하며 촬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파주 영어마을은 기존 엠넷 '프로듀스101' 전 시즌을 촬영한 장소다.

일본판 '프로듀스101'은 일본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 요시모토흥업과 CJ E&M이 손을 잡고 공동으로 제작에 나선다. 국내에서 인기를 끈 해당 작품 노하우를 차용해 일본 대표 그룹을 뽑는다.

프로듀스101 일본판은 지난 4월부터 출연자 모집을 시작했다. 지원 마감 당일에는 공식 홈페이지 서버가 일시적으로 다운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선발된 프로듀스101 일본판 출연자 101명이 현재 한국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평가 시스템 등은 한국판과 동일하다고 알려졌다.

일본과 관련된 여행, 제품을 불매 운동 중인 우리나라 분위기 속에서 일본 방송이 우리나라에서 촬영하고 있다는 소식에 인터넷 이용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엠넷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프로듀스101 재팬'은 현재 한국에서 촬영 중이다. 일본 측 요청으로 한국 장소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현재 국내 일부 장소에서만 촬영을 진행했다. 방송 역시 일본에서만 방송될 예정"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프로듀스101 일본판은 올해 하반기부터 방송을 시작해 11명 최종 데뷔조 멤버를 선발한다. 이들은 2020년 2월 정식으로 데뷔한다. CJ ENM이 주최하는 '케이콘', '마마(MAMA)' 등에도 출연 예정이다.

한류트레이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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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