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나 많이 번다고?” 전직 승무원이 밝힌 '승무원 월급' 수준 (영상)

2019-08-1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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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미레이트 출신이 밝힌 '승무원 월급'
“기본급에 수당, 해외체류비 붙어…”

승무원의 한 달 월급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승무원들의 월급 수준에 관련된 글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달콤한크루들'에는 '돈 얘기 좀 시작해 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항공사 때려친 언니들'은 승무원들의 월평균 비행시간, 월급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먼저 에어부산 출신 전직 승무원은 "기본급 180에 비행수당, 해외체류비(퍼듐)가 붙으면 270~80 정도 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출신 정효승 씨는 "비슷한 것 같다. 우리도 기본급은 180 정도고, 비행시간이 좀 더 많아서 조금 더 받는 수준이다. 대신 상여금이 나오는데 그게 기본급 정도 수준이다. 그래서 많이 받는 달엔 450~470 정도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홀수인 달도 1월은 설날 보너스, 7월은 성수기 보너스 등이 있어 보너스를 안 받는 달이 1~2달 정도 된다"고 말했다.

유튜브 '달콤한크루들'
유튜브 '달콤한크루들'

에미레이트 항공 출신 벨라는 기본급은 120~30 정도에 비행 수당과 체류비가 붙으면 350~70 정도 된다. 여기에 기내 면세품을 판매할 경우 5~10% 정도를 인센티브로 준다. 두바이 화폐 디르함으로 받는데, 디르함은 고정환율이다"라고 밝혔다.

벨라는 이어 "외항사가 상대적으로 복리도 좋다. 항공 티켓이 무료로 1년에 1개씩 나오고, 본인과 'ID90'이라고 직계가족까지 90% 할인된 티켓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카타르 항공에 있을 땐 친구들까지 ID90 사용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달콤한크루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