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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홍콩 시민이 위키트리에 직접 제보한 충격적인 홍콩 현지상황 (영상+사진)

    • • “고무탄에 맞은 여성 시위자 눈 파열돼 실명 판정”
    • • “헬멧 부서질 정도로 고무탄 위력적… 살인 시도”
    • • 피 흘리며 고통스러워하는 여성 동영상 급속확산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 반대 시위를 벌이던 여성 시위자가 경찰이 쏜 고무탄에 맞아 실명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홍콩 시민은 12일 위키트리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처럼 밝혔다.

    홍콩인 제보자는 “한국어로 번역해 제보할 수 없어서 죄송하다”면서 여성 시위자가 실명 사고를 당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35분쯤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침사추이에서 경찰이 한 여성 시위자에게 고무탄을 발사했다. 

    이 고무탄은 여성이 쓰고 있던 고글의 렌즈를 뚫고 오른쪽 눈에 맞았다. 고무탄에 맞은 충격으로 오른쪽 눈이 파열된 여성은 병원에서 결국 영구적인 시력 손상, 즉 실명 판정을 받았다. 제보자는 고글을 달고 있는 헬멧이 부서질 정도로 고무탄이 위력적이었다고 밝히고 “명백한 살인 시도”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제보자는 여성이 고무탄에 맞을 당시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올라와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도 소개했다. 동영상에는 쓰러진 채 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워하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송환법 반대 시위로 시작된 홍콩 시위는 ‘홍콩 해방’ ‘혁명’ ‘전정한 보통선거 실시’ 등의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중국 시위로 격화하고 있다. 시위 방식도 ‘치고 빠지기’식 게릴라 시위로 바뀌는 등 장기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홍콩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홍콩 시위 지지를 호소하는 공항 연좌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검은색 옷을 입은 시위대 수천명이 인쇄물을 나눠주며 홍콩의 상황을 알리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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