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하반기부터 뮤 IP 신작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

2019-08-13 14:23

add remove print link

2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하반기 MU IP 확장 본격화

DB금융투자는 13일 웹젠에 대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뮤(MU) 지적재산권(IP) 라이선스 신작 영향으로 실적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웹젠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4% 줄어든 434억원, 영업이익은 27.8% 줄어든 92억원을 기록했다”며 “‘뮤오리진2’ 등 기존 주력 게임 매출 감소세가 지속됐고 1분기 말에 출시된 ‘마스터탱커4’도 실적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지만 중국 뮤 IP 관련 일회성 수익이 반영되며 실적은 예상보다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황현준 연구원은 “인건비 증가, ‘마스터탱커4’ 광고선전비 반영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보다 약 5% 증가했고 이에 따라 수익성은 소폭 저하된 모습”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MU IP 라이선스 신작의 영향으로 웹젠의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간 웹젠 대표 지적재산권(IP)인 MU를 활용한 라이선스 신작 중국 출시가 없었지만 지난 7월 10일 37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정령성전이 정식 출시됐고, 중국 iOS 매출 순위 10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3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정령성전에 이어 다수의 MU IP 활용 게임의 중국 출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모바일게임 진흥지인(천마시공 개발) 3분기 출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고 2014년 웹젠 실적에 크게 기여한 웹게임 대천사지검의 후속작 암흑대잔치 및 H5 신작 3종도 기대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하반기부터 뮤 IP 신작으로 웹젠의 실적은 3분기부터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