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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잘못으로 주문이 누락됐는데 '너 이 XX년아' 소리를 들었어요”

    • • 네이트판에 올라와 화제 모은 사연
    • • 글쓴이 “계속 따지자 욕설 들었다”
    이하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Shutterstock

    가게 잘못으로 주문이 누락됐는데 되레 욕설을 들었다는 사연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12일 네이트판에 '가게 잘못으로 주문 누락됐는데 욕설들은 XXXX'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급속하게 퍼지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지난 11일 말복을 맞아 한 배달 대행업체를 통해 부모님에게 XXXX 치킨을 주문해 드렸다. 그는 "아빠에게 '치킨을 언제 주문했냐'는 연락이 와서 부모님에게 아직 치킨이 배달되지 않은 걸 알게 됐다"고 했다. 

    글쓴이가 주문한 배달 대행업체 어플리케이션에는 (오후) 7시 8분에 치킨이 도착할 예정이라고 적혀 있었다. 글쓴이는 도착 예정 시간보다 20분 늦게 XXXX 치킨에 전화를 걸었다. 그는 "통화할 때 휴대폰이 자동녹음되는 게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첫 번째 통화에서 글쓴이는 "음식이 완료되기까지 10분이 남았다. (오후) 8시까지 배달해 주겠다"라는 대답을 들었다. 약속 시간이 지나도 치킨이 배달되지 않자 글쓴이는 다시 전화를 걸었다. 두 번째 전화에서 가게 측 실수로 주문이 누락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게 주인은 글쓴이에게 "주문이 누락됐다"면서 "최대한 빨리 튀겨서 다시 가면 안 되나"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아까 전화했을 때는 10분이 남았다고 했다"면서 "지금 튀기면 얼마나 걸리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주인은 "이건 나한테 짜증 낼 문제가 아니다"면서 글쓴이에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주인은 "XXX(배달 대행업체) 서버가 에러 났다"면서 "그러면 주문을 취소해라"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주인에게 "두 시간이 넘게 기다렸는데 죄송하다는 말도 없이 취소하라는 게 말이 되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가게 주인은 "처음에 죄송하다고 하지 않았냐"라면서 "말을 좋게 해야 되지 않나"라고 소리쳤다.

    글쓴이도 화가 나서 주인에게 계속 따졌다. 글쓴이는 "그러자 주인이 '야 XX년. 이 X같은 X아. 집에 그대로 있어'라며 전화를 끊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화가 끊기고 몇 분 뒤 사장 개인 전화번호로 추정되는 전화가 두 번 왔지만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집 주소를 알고 있는 점을 이용해 찾아온다는 협박을 하니 집에 계신 부모님이 걱정됐다"면서 "개인 전화를 이용해 전화까지 했던 걸 생각하면 번호를 알고 있는 것도 걱정됐다"고 했다. 그는 "젊은 여성 분들은 배달음식을 문의할 때 꼭 녹음 버튼을 누르고 전화해라"라고 당부했다.

    글쓴이는 "나 같은 피해자가 또 나오지 않길 원한다"고 말하며 글을 맺었다.


    유주희 기자 uujuhe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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