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한 날 학폭 논란 일자 솜해인이 '단호하게' 보인 반응

엠넷 '아이돌학교' 출신 솜해인(이전 활동명 솜혜인, 본명 송혜인)이 커밍아웃 이후 심경을 밝혔다. 솜해인은 과거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솜해인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솜해인은 "저는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고작 2년 전 '아이돌학교'라는 프로그램에 1회차 출연한 게 전부인 제가 한 커밍아웃이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는 게 의아했어요"라고 말했다.

솜해인은 "우선 논란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그 논란의 당사자들끼리 이미 얘기가 다 끝났기에 그 논란에 대한 이야기는 이 이상 논하지 않겠습니다"라며 "그리고 다시 한번 확실하게 말씀드리고자 저는 어떠한 논란을 덮으려고 이름을 알리고자 커밍아웃을 한 것도 아닙니다"라고 했다.

솜해인은 "그냥 남들과 똑같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연애하는 것을 올린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하는 럽스타그램처럼 저도 당당하게 말하고 싶었던 것이에요"라며 "저는 유명해지고 싶은 게 아니에요.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고 싶은 게 아니에요. 그저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에요"라고 말했다.

솜해인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으로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솜해인은 "나의 예쁜 그녀"라는 말과 함께 사진 2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솜해인이 누군가와 손을 잡고 뺨을 맞대는 장면이 담겼다.

솜해인 커밍아웃이 전해지자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과거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커밍아웃? 담배빵은?” 과거 '학폭 논란' 있었던 솜혜인 실검 장악한 솜혜인…알고 보니 `학폭 논란` 휩싸였었다

위키트리

솜해인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