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보상할 것...” 2022년 입대하는 장병이 받게 될 수 있다는 혜택

2019-08-15 12:20

add remove print link

국방부, 2024년까지 군 장병이 받게 되는 혜택에 대한 '국방중기계획' 발표
병영생활 개선, 급식질 향상, 병영시설 유지보수 등 예산 30조 편성한 국방부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뉴스1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뉴스1

국방부가 2022년까지 군인 월급 인상, 단체 보험 가입 등 병사 복지 향상 계획을 공개했다.

14일 국방부는 '2020~2024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하며 달라지는 군 혜택에 대해 언급했다. 자료에 따르면 병장 월급은 오는 2022년까지 67만 6000원으로 인상된다. 이때 입대하는 이병은 51만 원 수준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병사 월급은 2019년 동결된 병장 40만 5000원, 이병 30만 6000원 수준에서 65% 이상 인상되는 금액이다. 국방부는 "군 복무에 대한 합리적 보상과 생산적 군 복무 지원을 위한 재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앞으로 군 의료 체계 역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21년까지 병사 단체 실손보험이 도입되며, 민간 병원 진료승인 절차는 간소화된다. 군 병원은 수도, 대전, 양주 병원이 수술 집중 병원으로 재배치되며, 요양·외래·검진을 위한 병원도 조정된다.

병영생활 의식주 개선, 급식질 향상, 병영시설 유지보수 등 예산으로 30조 2000억 원이 반영됐다. 대학 원격강좌 수강료 지원은 현행 6000명에서 7500명으로 확대되며, 개인용품 지급액도 8338원에서 2024년에는 1만 4814원이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다양한 위협에 대비한 전략적 억제 및 작전적 대응 능력 구현,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 대응능력 확보, 국방 연구개발 재원 확대를 통한 자주국방과 방위산업 육성정책 구현에 중점을 두고 총 103조 8000억 원을 배분했다"며 "이번 국방중기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