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당 음료 한 컵에 하루 치 당류 42% 들어있다”
2019-08-18 09:00
add remove print link
서울시와 소비자시민모임이 흑당 음료 30개 제품 조사
“당류 과잉 섭취 시 비만, 고혈압 발생 가능성 커져”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흑당 음료' 당류 햠량이 하루 기준치의 약 4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와 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 5~6월 흑당 음료 6개 브랜드 30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브랜드는 공차, 커피빈, 파스쿠찌, 빽다방, 요거프레소, 메가커피였다.
검사 결과 한 컵당(평균 중량 308.5g) 당류 함량은 평균 41.6g이었다. 이는 하루 기준치(100g)의 41.6%로 각설탕(3g) 약 14개와 맞먹는 양이었다.
일부 흑당 음료 제품 당류 함량은 최대 57.1%에 달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당류 과잉 섭취 시 비만,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커지므로 당류 조절이 가능한 음료는 시럽을 빼거나 줄이고, 가급적 당류 함량이 적은 음료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