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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8∼9월 일본 예약률이 70∼8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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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분기 매출액 1937억원, 영업이익 36억원 시장 기대치 하회
  • • 8∼9월 일본 예약률은 -70% 이하

 

하나금융투자는 16일 하나투어에 대해 보이콧 재팬에 따른 한-일 노선 축소가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하반기 패키지 성장률이 15%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보이콧 재팬에 따른 한-일 노선 축소가 최소 2020년 상반기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8월~9월 일본 예약률이 70~80% 하락하고 있는데 후쿠시마 원전 사태와 같이 자발적으로 일본 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국민 정서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현재로써는 판단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여기에 엔고 현상까지 가세하면서 가격 프로모션도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며 “하반기 본업에서의 적자 전환이 불가피하기에 극단적으로 보수적인 투자 관점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2분기 영업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줄어든 1937억원,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36억원으로 컨센서스(45억원)를 하회했다”며 “부문별 이익은 별도 -9억원, 면세점(-7억원) 포함 국내 자회사 8억원, 해외 자회사 38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별도는 패키지 송객 수 감소를 ASP 상승으로 어느 정도 상쇄했으나 랜딩사와의 정산 차이(이중장부 이슈)에 따른 22억원 충당 부채 반영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면세점은 입국장 호조로 사상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7월 패키지는 -14%, 8~10월 예약률은 각각 –18%, -13%, -15%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사드 규제 구간이었던 2017년 2분기~2018년 1분기 중국 송출객수 성장률이 각각 –55%, -41%, -32%, -18%로 부진했는데, 보이콧 재팬의 영향이 온기로 반영된 8~9월의 일본 예약률은 이보다도 낮은 -70%~-80%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8월 전체 예약률은 -20%를 하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한-일 노선이 점진적으로 축소되는 상황이어서 추후 회복에도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여기에 더해 1150원 내외까지 상승한 환율도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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