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귀신 소리같다” 무당들도 인정한 역대급 공포영화 장면 (심약자 주의)

2019-08-16 18:13

add remove print link

영화 '기담' 엄마귀신 역할 연기한 배우 박지아 씨
감독도 무서워서 한번에 촬영 종료

영화 '기담' 스틸 컷
영화 '기담' 스틸 컷
무더운 여름, 긴장감 넘치는 음악과 등골이 오싹해지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혼을 빼놓는 공포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 '애나벨', '곤지암', '셔터' 등 수많은 레전드 공포영화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관객들은 물론 무당마저도 인정하는 공포영화 '끝판왕'이 있다.

바로 2007년 개봉한 영화 '기담'이다. 영화 '기담'은 일제강점기 시대, 안생병원이라는 공통된 배경으로 3가지의 에피소드가 얽혀있는 공포영화다.

배우 진구, 이동규, 김태우 씨 등이 출연했으며 국내 호러영화 매니아들 사이에서 숨겨진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마니아들이 손꼽는 장면은 두 번째 에피소드에 나오는 '엄마 귀신'이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일가족이 몰살당한 사고에서 외상 하나 없이 살아남은 후 실어증에 걸린 소녀 '아사코' 이야기를 그린다.

엄마귀신 장면은 영화 '기담'을 본 사람들 모두 언급할 정도로 유명하다. 실제 무당들은 "진짜 귀신들이 내는 소리와 비슷하다"며 "엄마귀신을 연기한 배우 박지아 씨가 진짜 귀신을 보는 것 아니냐"고 했다고 한다.

보는 이들마다 소름돋았던 귀신 소리는 배우 박지아 씨가 직접 낸 소리이며 대본에는 없던 배우의 애드립이었다고 한다.

박지아 씨는 촬영 전날까지 본인의 연기를 보여주지 않았으며, 그 장면을 촬영한 후 모든 스태프들과 감독은 겁에 질려 얼어붙었다고 한다.

지금도 레전드로 손꼽히는 엄마귀신을 보기 전에 심약자, 임산부 등은 가급적 보지 않길 추천한다.

유튜브, ' H HEEYOUNG'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