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私心)' 없는 정동영…'사심(四心)' 행보엔 뚜벅뚜벅

2019-08-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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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民心)-상심(商心)-종심(宗心)-당심(黨心) 행보로 뚝심 발휘

위키트리 김성수기자
위키트리 김성수기자
민주평화당 정동영(전북 전주병) 대표가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의원들의 탈당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른바 '사심(四心)' 뚜벅행보를 이어가며 뚝심 발휘에 나섰다.

전날인 16일부터 이튿날인 17일까지 정 대표는 민심(民心)과 상심(商心), 종심(宗心), 당심(黨心)을 넘나드는 발걸음에 분주히 움직였다.

정 대표는 17일 오전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조찬기도회에 조배숙(익산을) 의원과 김광수(전주 완산갑) 의원, 최고위원이자 내년 총선에서 전주 완산을 출마를 준비중인 박주현 의원 등과 함께 참석해 원로목사 등으로부터 조언을 구했다.

정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3년 전 국민들의 욕구가 분출해 만들었던 제 3세력이 내년에 과연 '합당'을 한 사람들을 통해 분출될 것인지, 아니면 숫자는 적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민주평화당에 줄 것인지는 현명한 유권자들이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목소리가 대변되지 않는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체성과 철학으로 숫자와 상관없이 민주평화당은 뚜벅뚜벅 걸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이날 황주홍(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이 고창에서 가진 지역구 연찬회에 참석해 당원들을 격력하고 민주평화당에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전날인 16일에는 전주 모래내 전통시장에서 열린 '치맥&가맥' 축제 행사장을 찾아 전통시장 상인들은 물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어울리며 전통시장의 애로사항과 지원 문제 등도 꼼꼼히 챙기는 등 민심과 상심(商心)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도 주력했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